종목 소개

스노보드

보드를 이용하여 슬로프를 질주하는 종목으로 스키의 단점을 보완한 동계 스포츠이다. 겨울철에도 서핑을 즐기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생겨 났다.

미국 산악 지방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1960년대에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당시 스누퍼라 하여 모노스키와 함께 서핑을 스키에 접목시켜보려는 노력에 의해 생겨났으며, 필드도 자연 그대로의 파우더 스노를 서핑하듯이 즐겼다.

초기에는 합판 또는 플라스틱을 사용하기도 하고, 서핑과 같이 방향성 있는 핀이 달려 있기도 하는 등 그 소재와 모양도 가지각색이었으나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며 보급이 확대된 시기는 1979년 이후부터였다.

1998년 일본 나가노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경기는 스노보드 크로스, 하프파이프, 대회전, 평행대회전 종목이 있다. 스노보드는 삭막한 도심과 빌딩을 떠나 하얀 눈 위에서 미끄러지는 쾌감을 만끽하기에 그만인 스포츠이다. 또한, 스키처럼 복잡하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

 

경기 방법

종목에는 슬로프 스타일과 파이프 스타일과 점프 기술 위주의 빅 에어 경기가 있다. 슬로프 스타일(slope style)은 슬로프를 내려오는 동안 여러 가지 도약대와 장애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묘기를 연출하는 경기이다. 스키와 유사한 규정을 가지고 있는 스노보드 대회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스노보드 장애물 경기 등이 이에 속한다. 스노보드 크로스가 올림픽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다.

파이프 스타일(pipe style)은 U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파이프를 이용하여 반동력과 슬로프의 가속력을 이용하여 각종 묘기를 연출 하는 경기이다. 올림픽의 하프파이프 종목이 여기에 속한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점프대인 키커(kicker)를 박차고 날아올라 기술을 펼치는 종목으로 회전과 그립 등의 묘기동작에 대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여러 명의 선수가 스노보드를 타고 장애물이 설치된 코스를 주파하여 순위를 가리는 스노보드 경기의 한 종목이다. 코스가 좁아 경기 도중에 선수들끼리 부딪치는 일이 흔하지만 상대 선수를 잡아당기거나 밀면 실격이 되고, 고의로 상대 선수의 속도를 늦추게 만들거나 넘어뜨리는 행위도 금지된다. 알파인과 프리스타일의 구분 없이 모든 스노보더가 참가할 수 있다. 하프파이프 종목은 스노보드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코스가 파이프를 반으로 잘라놓은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이나믹한 스노보드의 공중 묘기를 만끽할 수 있는 종목이다.